사칙연산 기호는+-×÷일까요?
사칙연산 기호는+-×÷일까요?
사칙연산 기호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습니다.
가장 먼저 쓰기 시작한 더하기는 13세기 이탈리아의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사노가 시초입니다.
유럽에 '아라비아 숫자'를 소개한 피사노는 '7 더하기 8'을 나타낼때
'7et8'로 썼습니다.
'et' 는 라틴어로 '그리고' '~와'라는 뜻인데 e와 t를 빨리 쓰다 보니 점점 붙어서
지금 우리가 쓰는 '+'와 같은 모양이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기호가 아니었지만 쓰다 보니 기호가 된 것이죠.
빼기는 독일의 수학자 비트만이 1489년에 쓴 책에 +와 함께 처음 등장합니다.
'모자란다' 는 뜻의 라틴어가 'minus'인데, 숫자와 쓸 때 줄여서 '-m'으로 쓴 것입니다.
그러다가 m이 빠지고 앞에 있던 '-'만 남게 됐습니다.
곱하기는 영국 수학자 윌리엄 오트레드가 1631년 <수학의 열쇠> 라는 책에서 처음 썼습니다.
당시까지 '2×2'를 쓸 때 '곱하다'는 뜻의 'multiply'를 써서 '2 multuplied by 2'라고 표기 했는데,
너무 길고 성가시다고, '×'자를 곱셈 기호로 제안한 겁니다.
이 ×자는 교회의 십자가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나눗셈 기호(÷)는 가장 늦은 1659년에 스위스의 수학자 하인리히 라안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호는 분수 모양을 나타낸 것으로, 가로줄 위에 있는 점이 분자고 아래 점은 분모입니다.
나늣셈 기호는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영국,일본 등에서만 사용하고 있고, 프랑스 등에서는
그냥 분수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