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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주팔봉/구름다리

봄내음다올 2021. 8. 20. 18:58

[수주팔봉의유래]


수주팔봉은 서쪽 대소원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 산을 바라볼 때.정상에서 강기슭까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팔봉마을은 안동의 하회나 에천 회령포처럼곡류천으로 물길이 아름답고 마을 안쪽의
팔봉서원 4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달천은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괴산군 지역을 흐를 때는 청천. 괴강으로 불리고 충주로
흘러오면서 달천이라 하였다. 물맛이 달다고 하여 '달래' 또는 '감천' 이라 하였고
수달이 많아 '달강' 이라고도 불렀다.

 

예로부터 달천의 물맛은 조선 최고로 꼽았다.
성현의 '용재총화'에서는 "우리나라 물맛은 충주 달천수가 으뜸이며 오대산 우통수가
두 번째 속리산 삼타수가 세 번째로 좋다" 고 전해진다.

 

수주팔봉은 출렁다리를 건너 두릉산에 올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제일 아름답다.
강 을 따라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이 병풍을 이루고 한눈에 들어오는 팔봉마을이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는 듯하다.

 

살미면 토계리에서 흘러드는 오가천의 물길과 달천 두 물이 합쳐지며 운치를 더 해주는
팔봉폭포는 1963년 농지개량사업을 위해 칼바위를 절단하여 만들어졌다.


수주팔봉은 물과 산, 바위가 조화를 이루고 수직절벽의 절경을 뽐내며 시민유원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게시글

 

 

수주팔봉 전망대

달천 문화생태탐방로
[팔 봉 마 을]

살미면 향신리 싯계에서 싯계교를 건너면 태소원면 문주리 팔봉마을로 갈 수 있다. 팔봉으로 가는 길은
달천을 따라 오른쪽으로 나 있다.

이 길은 수주를 지나 매현리로 이어진다. 팔봉마을에서 달천을 가로 지르는
팔봉교를 건너면 살미면 토계리를 거쳐 문감리로 나갈수 있다.

 

팔봉마을로 걸어가려면 강변도로를 따라 가는 것보다
팔봉안길을 따라가는게 낫다. 팔봉안길이 언덕을 따라 자연스럽게 마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길을
따라 800m쯤 가면 마을회관(팔봉안길 11)이 나온다.

 

마을회관에서 산 쪽으로 50m 올라가면 오른쪽에 팔봉서원(팔봉안길 11-6)이 위치한다.

팔봉서원은사당과 재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건너편 칼바위외 포폭를 조망할 수 있다. 칼바위에서 두룽산을
거쳐 문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여덟 게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어 팔봉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