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의 풍경사진방

대전 서구 / 장태산 / 자연휴양림

봄내음다올 2013. 12. 22. 15:21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461

 

 

 

 

 

장태산 자연휴양림 소개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461
대전 광역시 서구 장안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12선 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국내유일의 메타세콰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가족단위 이용적이 산림욕을 즐기는 휴양림으로 유명합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최초로 민간인이 조성운영하여 왔으나
02.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06,5,25.부터 재개장 하게 되었습니다.-옮긴글-

 

 

 

 

 

 

 

 

 

 

 

 

 

 

 

 

 

 

 

 

 

 

 

 

 

 

 

 

 

장태산이야기(윤미숙 사진작가 글)

15년간 숨 쉬었던곳.......

나무하나 풀 한포기 내 뇌리에 부동으로 남아있는곳...  아!  장태산

난 이곳의 이방인이 되지 않기 위해 나무와 손잡고 꽃과 교감하며 새들의 이야기 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길을 가면. 많이 울게 될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다는 건 마냥 안전하고 평화로운 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길과 저길을 재고 계산하다가 망설임이 지나쳐
 아무 길로도 가지 못하는 것 보다야 그 어던 길이든 가보는 것, 그 길의 의미란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슬픈때도 걷고 외로울때도 걷고 즐거울때도 그 길에 있었습니다.

 

그 길을 걷다 용태울을 보면 잔잔한 호수처럼 살고 싶어지고
 메타세콰이어 숲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 보면 심성 고운 나무처럼 곧게 살고 싶어 졌습니다.


바람소리, 새소리 듣고 숲 내음, 흙 내음 맡고 있으면 내마음에 퇴적된 원초적 그리움이
 뱀의 혀처럼 스멀 스멀 환영을 뿌려댑니다.그 환영의 끝을 포착하는 셔터소리는 나에게 한없는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줍니다.


 서둘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아도 올때가 되면 옵니다. 마음의 여유로움은 한장의 사진으로 박제 되어집니다.


미친듯이 셔터를 비례해서 행복함은 커져만 갑니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다가 나답게 사는 것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감히 용태울과 장태산 사진들로 전시회를 열어봅니다.저의 집착에서
비롯된 산물이 미천하여 나신으로 겨울바람 앞에 서는 느낌입니다.


집착을 놓고 깃털처럼 가벼워지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요.그 길에 서서 나에게 묻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