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운주사의 풍경]
화순 운주사지
사적 제312호
전라남도 화순구 도암면 천대로 91-4
운주사는 석불과 석탑이 여기저기 자리하고 있는 특이한 사찰이다.
현재는 석불 100여구 와 석탑 21기 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1530년 편찬된 선증「『동지여지승람』 에는 석불. 석탑이 각 1 천구씩이 있다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까지는 실재했었을 것이다.
여러 종류의석불암의 10m의 거불에서부터
수십 cm의 소불에 이르기까지 산과 들에 흩어져 있다.
이들 불상은 대개 비슷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평면적이고 토속적인 얼굴 모양 돌기둥 모양의
신체 어색하고 균형이 잡히지 않은 팔과 손 거칠고 규칙적인 옷 주름 두툼한 돌 다듬 기법 등의
운주사에 있는 불상만의 독특한 모습이다.
이러한 특징은 고려시대에 지방화된 석불상 양식과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롭다
석탑 21기도 산이나 들 여기저기에 즐비하게 서 있는데
지방 하 된 전형적인 석탑 이외에도 구형 탑 원형 판형 탑 같이
특이한 탑도 있으며 3층 5층 7층 9층 등 층수도 다양하다.
일반적인 사각형 탑 들은 탑신의 너비가 좁고 높이가 높으며
옥개석이 평면적이어서 고려석탑의 모습은 석은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기단이나 탑신석의 면석에 ×◇Ⅲ같은 기하학무늬들을 돋을새김과 선 새김 등으로 새겨서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무늬를 사용한 것은 불상의 기하학의 주름과 더불어 큰 특징으로 주목된다.
이처럼 특이한 석불 석탑이 한절에 수십 기씩 봉안되어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예로 천불 천탑에 대한 독특한 신앙을 보여 주는 유적으로
높이 평가되며
아울려 불교 미술사 연구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운주사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네 차례의 발굴조사를 하였지만
정확한 창건 세대와
창건 세력 조성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밝히지 못하여
여전히 신비로운 사찰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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