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길이는 어떻게 정했을까?
인류는 길이를 잴 때 손가락이나 손마다, 발, 팔의 등 대부분 신체의
일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미국에서 지금것 사용하는 '피트'(1 feet=30.48cm)는
성인 남성의 발 길이, '인치'(1inch=2.54cm)는 성인 남성의 엄지손가락 폭에서 유래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체 길이는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기준을 찾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한 것은 프랑스혁명 이후입니다.
당시 과학자들은 지구의 북구점에서 적도까지 거리의 1.000만 분의 1을 '1미터'로 하기로 정했습니다.
'미터'(meter)는 '측정'을 듯하는 그리스어 'metron'에서 따온 말입니다.
실제로 측량사들이 자오선子午線을 따라 걸으며 거리를 쟀고, 그렇게 결정된 길이로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된 '미터원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미터원기는 여러 나라에 보급돼 각 나라는 이를 기준으로 자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미터원기도 기상 여건 등이 변하면 길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960년 '크립톤-86(86Kr) 원자에서 나오는 스펙트럼 중 주황색 빛 파장의 165만 763.73배'가 1m로 새롭게 정의됐습니다.
그리고 1983년 국제도량형 총회는 1m를 '빛이 진공 중에서 2억 9.979만 2.458분의 1초 동안 진행한 거리'로 정의했습니다.
바뀐 정의에 다라 1m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요오드 안정화 헬륨네온 레이저'의 파장을 이용하는데,
쉽게 말하면 정확한 '빛'으로 재고 있습니다. (이병관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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