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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 정취암

봄내음다올 2019. 4. 29. 16:03

 

 

 

 

 

 

정취암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둔철산로 675-87

 

대성산 정의 절벽에 자리한 정취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정취암 탱화가 유명한 절이다.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은 옛 단성현(丹城縣) 북방 40리에 위치한 대성산(大聖山)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한 절로 그 상서로운 기운이 가히 금강에 버금간다 하여 예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일컬었다. 

신라 신문왕 6년에 동해에서 아미타불이 솟아올라 두 줄기 서광을 비추니 한 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또 한 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 

이때 의상대사께서 두 줄기 서광을 쫓아 금강산에는 원통암(圓通庵)을 세우고 대성산에는 정취사(淨趣寺)를 창건하였다. 

고려 공민왕 때에 중수하고 조선 효종 때에 소실되었다가 봉성당 치헌 선사가 중건하면서 관음상을 조성하였다. 

1987년 도영당은 원통보전공사를 완공하고 대웅전을 개칭하여 석가모니 본존불과 관세음보살상, 대세 지보 살상을 봉안하였다. 1995년에 응진 정에 16 나한상과 탱화를 봉안하고 1996년 산신각을 중수하여 산신탱화를 봉안하였다. 이 탱화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로 지정되어 있다. 

바위 끝에 서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면 천장 만장 높은 곳에서 하계를 내려다보는 시원함과 함께 적막과 고요 속에 속세를 벗어난 느낌이 든다.


산청군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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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정취암 목조관은 보살좌상]
    경상남도 우형문화재   제534호

경상남도 산창군 신등면 둔철산로 675 _87

  정취암 원통보전에 모셔져 있는 불상으로 연꽃무늬로 장식된 대좌 위에 앉아 있
는 관음보살좌상이다. 정취암은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관음성지로 유명
하다.
 이 불상는 불신과 엎어놓은 연꽃무늬가 새겨진 낮은 대좌가 하나의 목재로
조성되었다. 자세는 등을 세우고 머리 부분을 약간 앞으로 내민 모습의 가부좌를
하고 있다.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있는데, 보관은 중앙에 큰 화불과 앞뒤로 불꽃무늬
장식이 달여 있으나, 후대에 따로 만들어 부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얼굴은 네모반듯하며 턱이 둥근 형태이고 가늘고 긴 눈, 완만한 콧등, 입술 양 끝
에 양감을 주어 미소를 머금은 모습 등이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짧은 목에는 세 개
의 주름인 삼도를 얕게 표현하였다.

 옷 주름선은 대체적으로 간략한데, 반가
부좌 하여 드러난 오른발 밑으로 보이는 군의 자락을 종아리와 평행하게 드리운 것
이 특징적이다.

 

 

 

 

 

 

    

 

 

 

 

 

 

 

 

 

 

 

 

[정취암 쌍 거북바위(영귀암)]

 거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동서양의 많은 나라에서도 신화나 전설상의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졌으며 십장생 중의 하나로서 장수와 복덕
 을 상징한다.

 

옛이야기에 의하면 1,000살 먹은 거북은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고 5,000살
먹은 거북이는 신귀라 하여 10,000살 먹은 거북은 영 귀라 합니다.

민화에서 거북은 대개가 두마 리거 함께 그려지는데 이는 부부의 화합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한쌍의 거북을 연실이 달린 연꽃과
함께 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연생 귀 자도라는 그림으로
 '연달아서 귀한 자식을 많이 낳는다'는 바람을 담은 그림입니다.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하는데, 고구려 고분도에 그려진 사신도
의 하나인 현무는 거북이다. 이것은 북방의 뜻인 죽음을 지키는 수호신
 으로 수명장수와 내세의 복덕을 의미합니다.

 

정취암 거북바위는 쌍 거북바위로 부부의 금슬로 좋게 하고 귀한 자손을 보게
하며 사업 번창 등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하는 수승한 영험이 있습니다.
 특히 산신기도를 하면서 거북바위를 함께 기원하여 오랫동안 자손을 못
보던 분들이 자손을 본 사례와 소원은 바를 성취한 사례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