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봄기운을 달래주는 달래

봄내음다올 2021. 4. 10. 09:39

봄기운을 달래주는 달래


남성호으로몬 분비를 촉봄기운을 달래주는 달래진시키는 황화알릴 성분 있어

봄기운을 달래주는 달래

 

수행스님이 금기해야 하는 음식?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종다리도 높이 떠
노래 부른 다 ♩ ♬ ~."
동요 '봄맞이 가자'의 한대목입니다.

 

이노래와 함께 봄은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릅니다.
봄나물 트리오 가운데 하나인 달래는 봄에
캔 것이 가장 부드럽습니다.

 

더위에 약해서 기온이 오르면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달래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관심을 가질만한 채소입니다.


불가에서는 달래를 수행 스님이 금기해야 하는 음식인 '오신채' 중 하나로 칩니다
오신채는 달래 마늘.파.부추.흥거(중국에서 나는 향신료)로 맵고

자극이 강한 채소5가지를 말하는데,
이 채소들을 익혀 먹으면 음심이 발동하고 날로 먹으면 분노를 더한다고 여깁니다.

 

다시 말하면, 수행에 방해가 될 만큼 원기.정력증진에 유익한 식품이라는 뜻이겠지요.
실제로 달래엔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황화알릴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한방에선 달래를 여성에게 유익한 약재로 칩니다.
특히 생리가 고르지 못하거나 자궁 이상으로 출혈 증세가 있는

여성에게 처방합니다.

 

이미지-구글


민요에 "달래 먹고 예뻐졌나"? 라는 대목이 있을 정도로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C(100g 당33mg)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달래는 마늘의 사촌입니다. 별명이 "작은 마늘'입니다.


한방에선 '야산', 즉 '들마늘' 이라 부릅니다.


영어 이름도 '와일드갈락(Wildgarlic)' 입니다.


맛이 매콤한데다 끝이 마늘처럼 동그래서입니다.

 

실제로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알리신이 들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늘처럼 항암 효과를 기대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냉이와 더불어 뼈. 치아 건강에 중요한 칼슘 함량은 100g당 124mg인데

시금치(40mg)의 3배에 달합니다

 

(냉이 145mg). 달래가 신경을 안정시키고 밤에 잠이 잘 오게 하는

채소인 것은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 불면증. 장염. 위염 환자에게 달래를 추천합니다.


그러난 평소 열이 많이 사람이 달래(성질이 따뜻하다)를 너무 많이

먹으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달래는 봄철에 멀찌감치 달아난 식욕을 되찾아 줍니다.

 


송송 썬 달래를 양념간장과 함께 밥을 비벼 먹으면 금세 입맛이 살아납니다.

또 선조들은 잘 씻은 달래의 줄기 뿌리를 소주에 보름가량 담근 달래술을 줄겨 마셨습니다.


달래는 고추장과 식초 깨소금을 무쳐 먹거나 (달래무침) 된장찌개의 향을 돋우는 재료로도 그만입니다.

해물과 함께 전을 부쳐도 맛있습니다.

 

뿌리와 줄기 부분을 나눠 조리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로 뿌리는 볶음에 줄기는 나물이나 무침에 사용합니다.

 

이미지-구글

 

가능한 한 생채로 먹는 것이 좋아


달래는 가능한 한 생체로 먹는 것이 좋는데
비타민C가 열에 약해 가열하면 60~70%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달래를 무칠 대 식초를 곁들이면 맛을 돋워줄 뿐 아니라,
비타민C가 파괴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줍니다.

 

달래를 손질할 때 알뿌리는 얇은 겉껍질을 벗기고 수염뿌리는 하나씩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수염뿌리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잘라서 버리지말고 먹는것이 좋습니디다.


앙증맞고 둥근 뿌리는 된장에 찍어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으면 개운한 맛이 우러납니다.

달래는 가능하면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 먹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통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나 시들면 맛과 영양이 떨어집니다.
알뿌리만 있는 은달래는 달래보다 매운맛과 향이 강하고,

쉽게 무르지 않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달래는 알뿌리 크기가 적당하면서 가지런하고 줄기가 마르지 않으면서

싱싱한 것이 상품입니다. -월간